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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 레노베이션 과정과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 
     
     
    2022년 5월 시드니에서
    저희 가족에게 첫 집이 생겼어요 ☺️
     
     
     
    그전에는 렌트(월세)로 매 달 돈을 내며
    살았는데 이제는 저희 집이라 
    내는 돈은 비슷하지만 은행에 내는 돈이고
    나중에는 저희의 자산이 될 거라 
    한결 마음이 좋더라고요 🥹🥹
     
     
     
    원래 첫 집을 사면 100% 만족하는 사람이 드물데요
     

    저희도 그중 하나였고,
    그래서 저희는 몇 군데 손을 보기로 했답니다 

     
     

     

     
    저희 집 키친이에요 
    L shpae 모양의 키친이고
     
    아일랜드형 있는 집에서만 쭉 알아서 그런지
    저는 이런 형태 혹은 ㄷ shpae 형태의 
    키친을 좋아해요 
     
     
     
    근데..
     
     
     
     
    마음에 안 드는 점 1


    모양은 마음에 들지만 
    주방 벽타일이 너무 어둡고 
    색/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
     
     
     
    남편과 얘기한 후
    밝은 색 그리고 모던한 느낌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마음에 안 드는 점 2


    주방 옆에 긴 캐비닛에 콘센트가 없어요.. 
    안에 전자레인지랑 에어프라이를 놓고 싶은데
    콘센트가 없으니 쓸 수가 없어요... 

     
     
     
    디스플레이용?.. 😤😤
    대부분 이런 형태에 캐비닛 안에는 
    콘센트가 없어요 왜 이렇게 만든 느지 원.. 
     
     
     

     
     
     
    마음에 안 드는 점 3


    콘센트가 L shape 벽면 한쪽에만 있고 
    싱크대 옆으로는 없어요 
     
     
    저는 사진상으로 왼쪽에 밥솥 혹은 젖병소독기를 
    놓고 싶은데 콘센트가 없으니 
    아무것도 놓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위에 사진처럼 빵이나 물건 놓는 용으로 
    쓸 수밖에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과감하게 
    키친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주방은 매일매일 쓰는 곳인데
     불편하면 안 되잖아요?
     
     
     
     

     
     
    먼저 기존에 붙여져 있던 타일을 뜯어요 
     
     
     
     
     

     

     
     
    제가 모자이크 타일을 골라와서 
    남편이 열심히 붙여주고 있어요 ㅎㅎ
     

    모자이크타일은 높이가 일정해야 해서
    붙이면서도 손이 좀 많이 간다고 해요 
     
     
     
     
     
     

     

     
    타일도 바꾸고 콘센트까지 완성! 
     
    위에 사진 스크롤 해서 보시면
    진짜 차이가 많이 느껴지죠? 🥹🥹
     
     
    주방 벽타일 하나 바꿨는데 
    주방 분위기가 환해졌어요 
     
     
     

     

     
     
    캐비닛 안에도 콘센트를 
    두 개씩 만들어줘서 
     
     
    한 칸에는 전자레인지 
    또 한 칸에는 에어프라이기를
    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 집에서는 밖으로 꺼내놨는데
    그렇게 지저분할 수가 없더라고요.. 
     
     
    저희 집은 에어프라이기를 
    정말 자주 안 써서 안에 놓길 잘한 것 같아요 
     
     
     
     

     
     
    주방 벽타일, 콘센트 설치까지
     
    다 해놓고 보니 또 불편한 게 생깁니다.. 
     
     
     
     
    마음에 안 드는 점 4


    이건 이 집뿐만 아니라 
    호주 대부분의 집 싱크대가 작거나 
    저렇게 한쪽이 작게 나와요 
     
     
    한국사람들에게는 이해 안 가는 형태의 싱크대예요 
     
     
     
    설거지할 때도 너무 불편하고 
    큰 냄비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아요 
     
     
     
    그래서 싱크대로 큰 걸로 교체합니다.. 
    (남편 힘내!!!) 
     
     
     

     
     
     
    먼저 주방 수전을 다 제거하고 
    접착돼 있는 기존 싱크를 뗴어냅니다 
     
     
     
    * 이때 옆에 있는 스톤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조심 * 
     
     
     
     

     

     
     
    기존 싱크를 제거하고 새로운 싱크를 설치했는데 
    파이프가 2개에서 1개로 줄어서 
    플러머를 불렀어요 
     
     
     
    30분 정도 했는데 금액은 $180불 정도 
     (호주는 기술이 최고) 
     
     
     
     

     
     
    주방 파이프까지 다 연결했으니 
    마지막 작업!!
    실리콘으로 새로운 싱크를 스톤에 부착해요 
     
     
     
    * 이때 무거운 걸로 실리콘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눌러줍니다 * 
     
     
     

     
     
     
    널찍널찍 
    진짜 냄비 큰 거 하나 안 들어가서 
    낑낑거리면서 하거나
    런드리 싱크로 가져가서 닦았는데 
    (런드리 싱크는 커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너무 좋아요 
     
     
     
    주방수전도 pull-out 형태
    직/분사 버튼이 있는 걸로 주문했는데 
    다행히 주방이랑 잘 어울려서 만족해요 
     
     
     
     

     
     
    비포 & 애프터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확 달라졌죠?
     
     
    주방 벽타일 만으로도 주방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지다니 ㅜㅜ~ 
    저도 비교 사진 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과정은 엄~청 쉽진 않았지만???
    매일 쓰는 주방이라 그런지
    레노베이션한 곳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요 
     

     
     

     
     
    싱크 바꾸고 나서 찍은 영상이에요 ㅎㅎ
    인스타에도 올렸는데 호주에 사는 친구들은
    다른 것보다 싱크대를 제일 부러워하더라고요 
     
     
    진짜 왜 이렇게 싱크를 작게 만들어주는지 ㅠㅠ~ 
     
     

     
    다음번엔 거실 편으로 업데이트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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