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27개월 된 남자아이와 함께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가는
10시간 30분의 비행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마칠 수 있었던 비행 필수템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34주 만삭이라서 걱정이 많았지만,
몇 가지 준비물을 잘 챙긴 덕분에 무사히 비행할 수 있었어요.
이전 20개월 때의 비행 경험이 너무 힘들었던 터라,
이번에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편안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준비해 갔어요.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비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가져갔던 필수템들과 비행 중 활용 팁을 공유해 볼게요
1. 애착인형
아이에게 익숙하고 안정감을 주는 애착인형을 필수에요
특히 이륙이나 착륙 시 기압 차로 아이가 불편해할 때
인형을 안아주면 안정감을 줍니다.
저희 아이는 평소 좋아하는 인형이 있어서 비행 중에도 안고 잘 있었어요
여러 사람이 있는 공간인 만큼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게 중요해요.
2. 어린이용 해드셋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이어폰은 아이에게 너무 크거나
착용감이 좋지 않아 불편할 수 있어요.
20개월 때도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아이가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헤드셋을 거부하더라고요.
어린이용 헤드셋은 볼륨 제한 기능도 있고,
귀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장시간 착용하기 좋아요.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음악을 틀어주면 시간을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3. 핸드폰 거치대 + 영상다운
기내 모니터가 모든 연령대 아이에게 맞추어져 있지 않거나
자리에 따라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미리 휴대폰/패드에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다운로드해 가면 유용합니다.
핸드폰 거치대도 챙겨가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어요.
4. 넉넉한 간식
아이와 장시간 비행을 할 때는 다양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내식은 아이 입맛에 맞지 않거나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기 때문에,
과일, 크래커, 젤리, 주스 등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등을 넉넉히 챙겨가면 좋아요.
한 가지 팁은 한 번에 꺼내기보다는 조금씩 꺼내며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5. 수면 시 빛 차단할 가리개
기내는 어두운 시간도 있지만 좌석마다 개인 조명이 있어,
주변의 빛 때문에 아이가 잘 못 자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아이의 시야를 차단해 줄 수 있는 가리개를 준비하지 못했지만
여분의 블랭킷으로 어둡게 해 주니 아이가 금방 낮잠이 들었어요.
눈가리개나 가볍고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면 아이가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렇게 이번 비행에서 사용한 아이템들을 공유해 드렸는데요,
장거리 비행 시 아이와 함께라면 무엇보다도 서로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육아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 캠핑 -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경험 (2) | 2023.11.01 |
---|---|
눈꼽감기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및 치료후기 (0) | 2023.09.15 |
아기 걸음마 시기 및 연습 feat. 걸음마보조기 (2) | 2023.09.13 |
베이비시터 맘시터 비교 및 이용후기 (0) | 2023.08.03 |
산후도우미 보다 더 만족했던 인천 베이비시터 후기 (2) | 2023.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