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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마루가 태어난 지 일 년 되는 날이에요
     
     
    출산했던 게 일 년이나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그만큼 마루랑 있는 시간이 
    너무 좋으니까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12시 되자마자 땡 하고 
    울리는 알람
     

    마루의 태명은 탱이
     
     
    잠탱이의 줄임말 
     
     
    마루 생일날 일 빼고 
    마루랑 같이 보낼까 싶었지만 
    평일이기도 하고 차일드케어에서 
    생일축하파티를 해주기에 
    굳이 일을 빼진 않았어요 
     
     

     

     

     
    출근/등원 전에 찍는 셀피
    마루는 잘 먹는 아기지만 
    팔다리가 가늘어요
     
     
     
    요즘 무게가 1kg씩 느는데
    그 무게가 상담하더라고요
     
     
     

     
     

    차일드케어 드롭 
    7개월 때부터 (마루 차일드케어 처음 다닌 시기)
    지금까지 한 번도 운 적 없는 마루
     
     
    항상 내려줄 때 선생님들이랑 
    잘 놀아요

    덕분에 엄마는 맘 편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지요 
     
     
     
     
     
     

     

     
    아기들이 하이체어에 앉아있는 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
     
     
    나무 의자에 앉아있는 애들은
    걷기 시작하는 애들인 것 같고 
     
    마루처럼 기어 다니는 애기들
    혹은 앉아 있을 수만 있는 애기들이
    하이체어에 앉는 것 같아요 
     

     
     

     
     

    마루 외에 다른 애기도 생일이어서 
    둘이 함께 생일을 보냈어요
     
     
    선생님들이 더 신난 것 같은
     
     
    이날 마루는 컵케이크를 두 개나 먹었다고 해요
     
     
    컵케이크는 차일드케어 주방에서 
    직접 만든 거라 아기용 컵케이크예요 
     
     
     

     

     
    열심히 맛있게 먹는 마루 
    정말 차일드케어를 일찍 보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집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고 
    센터 안에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가 할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해요 
     
     
    아이들에게 즐겁고 흥미로운 활동을 
    꾸준히 소개하는 게 중요한데
     
     
    제가 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다 보니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생일 당일이니
    집에서 작게 생일축하해 주기 위해 
    머리띠를 씌어주고 
    친한 동생이 선물해 준 케이크에 초를 붙였어요 
     
     

     

     


    케이크는 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던
    로즈에 있는 리소카페에서 샀고 
    다양한 초도 있어서 제가 원하는 걸로 고를 수 있어요 
     
     
     

     


    초에 있는 불을 무서워하는 마루.. 
    너무 귀여워서 계속 불 안 끄고 
    찡찡대는 거 보고 있었어요
     
     
     
     
     

     

     
    곰돌이 초에 제일 관심을 갖는 아기
     
     
    케이크는 성인용 케이크라 
    초에 불만 불고 엄마아빠 뱃속으로
     
     
     
     

     

     
    그리고 생일이니 마루아빠가 
    미역국을 끓였줬어요

     

    몇 달 전 미역으로 촉감놀이로 해줬었는데
    이젠 미역국을 먹네요
     
     
     
    미역국은 보통 8개월 이상 된
    아기들이 먹을 수 있어요 
    미역이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강한 자극성을 가지고 있어서 
    소화기계가 미성숙한 아이에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처음에 조금씩 먹여보는 게 좋아요 
     

     
    하지만 마루는 돌이고 알레르기 테스트를 다 했기에 
    바로 밥을 말아서 줬습니다 
     
     

     

     
    미역은 육류나 다른 해산물과 함께 조리하면 좋아요 
    저는 저희가 먹는 미역국처럼
    소고기 (아이필렛)을 넣었어요 
     
     

    아이가 먹는 미역국에는 간을 하지 않고 
    고기를 볶을 때 기름도 쓰지 않았어요 
     
     

     

     
     
    한 그릇 뚝딱 다 먹었어요
     
     
    후기이유식으로 넘어오면서 
    저희가 먹는 밥을 같이 먹기 때문에
    최근 밥을 흰밥으로 하지 않고 
    곡물/현미/찹쌀/콩을 섞어서 먹고 있어요 
     
     

    특히 현미는 쌀보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섬유질, 비타민, 칼슘, 인, 철,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하는 시기에 아기에겐
    좋은 것 같아요
     
     
     
    해외에 있다 보니 크게 돌잔치를 
    하거나 사람들을 불러서 밥을 먹거나 하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선물을 많이 챙겨줘서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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