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유식 - 케일큐브 만들기 (난이도 하)

 
마루 + 195일
 

마루가 중기이유식을 시작한 지
어느덧 15일 정도 지났어요


이유식 시작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 마음 100% 공감해요 ㅠㅠ


한국에서 호주로 올 때
아기가 100일도 안 됐는데
이유식 용기랑 필요한 것들 사느라
검색해 보고 머리 쥐어짜 냈던
제 자신을 떠올리며
이유식 기록을 하려고 해요


제가 이유식 만들 때 참고했던 다른 글처럼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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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슈퍼푸드의 일종으로 지중해가 원산지예요
다양한 영양분이 있어
현대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잎이 넓고
평평한 모양의 쌈 형태가 많고
호주는 겨자잎처럼
잎이 곱슬곱슬한 케일이 많아요



1. 암예방, 면역력 향상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항산화 작용을 하여 항암효과에
탁월하고 각종 암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소제거에도 좋아서
다이어트 푸드로도 많이들 찾고 있는 채소예요


2. 눈건강
케일은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케일에 카로토노이드라는 성분은
백내장과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3. 뼈건강
케일에는 비타민K, 칼슘이 풍부해서
치아와 뼈에 좋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4. 피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케일의 섭취를 통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미용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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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일은 한국이랑 달리 위와 같은 곱슬한 형태예요
 

저도 케일은 항상 건강주스로만 먹어봤는데..
이번에 블로그 쓰면서 보니까
좋은 게 너무나 많네요!
 
 
앞으로 마루랑 같이 저도 먹어야겠어요 ㅎㅎ
 
 

 
 
 
먼저 케일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찬물로 몇 번씩 행군뒤에 물에 담가놔요 
 
 
위에 사용한 제품은
한샘 다용도 싱크 바스켓 배수구형인데요
한국에서 진짜 잘 사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중 하나예요! 
 
 
채소/과일 닦을 때도 너무 편하고
아기 젖병 담가놓기도 하는데 
가격도 너무 착하고
스테인리스 재질이라서 더 마음에 들어요 :) 
 
 

 
 

 
 
 
 

 
 
베이킹소다를 조금 풀어서 
싱크 바스켓에 5분 정도 담가놓고 깨끗이 씻었어요 
 
 
 
케일이 넓적한 형태가 아닌 케일이라서
더 꼼꼼히 세척을 했습니다 
 
 
 

 

 
마루는 입자가 굵은걸 잘 먹는 아기지만
아무래도 소화능력은 아직 어른이 아니기 때문에
줄기 부분은 잘라내는 게 좋아요 
 
 
 
간혹 같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아직은 아닌 것 같아서 줄기를 다 제거했습니다 
 
 
 
 

 

 
 
케일이 묶음으로 파는데 꽤 양이 많더라고요 
손으로 뜯어도 되고 칼로 잘라도 되는데
저는 칼로 잘랐습니다 
 

 
 
 
 

 

 
 
이유식마스터기가 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궁중팬에 나눠서 쪘어요 
(위에 양이 1번 양이고 3번 정도 같은 양이 나왔어요) 
 
 
 
물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5분-10분 정도 
뚜껑을 닫고 찌면 돼요
 
 
 
 
 

 
 
 
이후에는 필립스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기를 
사용해서 갈아줍니다
 
 
혹시라도 이유식마스터기 안 쓰시는 분
혹은 고민 중이신 분들은
정말 정말 사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필립트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기는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ㅠㅠ
 
스팀에 찌고 돌려서 바로 갈아주면 돼서
 진짜 너~무 편해요.. 
이거 아니었음 저도 이렇게 쉽게, 재밌게
이유식준비를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물은 처음에 조금 넣고 갈아주고 
입자를 보고 더 넣거나 아님 안 넣었어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지 말고
갈다가 안 갈리면 조금씩 넣어주는 걸 추천드려요 
 
 
 

 
 

첫 번째 찐 케일을 담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더라고요...?
이게 양이 많아 보여도 항상 찌고 갈면
얼마 없는 게 이유식 같아요... 
 
 
저는 큐브 만들 때 항상 생각 드는..ㅋㅋㅋ
 
 
 

 

 
두 번째 찐 케일을 담았는데 그래도 더 담아야 꽉 차겠더라고요 
 
 
저는 블루마마 12구 (각 30g)을 사용했고요 

위에 영상처럼 12구 가득 담겼어요 

 
 
이유식 하면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30g
 
 
 

 
 
 

 
 
한국에서 먹는 케일은 다들 냄새가
강해서 다른 과일이랑 같이 준다고 하는데
 
 
호주에서 파는 케일은 향이 강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고 싶으니까?
사과랑 당근을 같이해서 만들었습니다 
 
 
 
이유식 : 사과 40g + 케일 30g + 당근 20g
간식 : 바나나 30g
 
 
 
마루는 다른 영양제는 먹고 있지 않아요 (유산균 제외) 
 
 
면역력은 어렸을 때 채소/과일/이유식으로 
골고루 섭취해서 키우는 게 좋다고 해서 
다른 영양제 없이 열심히 이유식만 먹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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